北의 새 인민무력부장과 '김정은 금고지기'
- 관리자
- 2015-07-13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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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철 후임에 박영식 확인
지난 4월 숙청된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한국의 국방장관) 후임에 박영식 대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군사대표단과 라오스 고위 군사대표단의 회담 소식을 전하며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인 박영식을 인민무력부장으로 소개했다. 북한 매체가 박영식의 인민무력부장 임명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숙청된 현영철 후임으로 북한군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된 것이 공식 확인된 박영식 대장이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왼쪽 사진). 한편 조선중앙TV는 11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현지 지도 모습을 보도하면서 비자금 관리 기구인 노동당 39호실 전일춘(원 안) 실장을 19개월 만에 등장시켰다. 이는 최근 39호실 간부 탈북설을 일축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오른쪽 사진). /노동신문·조선중앙TV
박영식은 2009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으며 중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4월 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에 오르며 상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현영철 숙청 이후인 지난달 29일에는 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정책실장은 "북한군의 대외 사업과 복지를 책임진 인민무력부장이 김정은 집권 이후 5명이나 교체된 것은 북한 군사 지휘관들의 불안한 지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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