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 동상제막식(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개성시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상제막식이 5일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6.10.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 매체가 5일 황해북도 개성시에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건립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동상 제막식이 5일 진행되였다"면서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우러러 인사를 드리였다"고 밝혔다.

동상 제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김기남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들, 공로자들, 인민군 장병들, 근로자들, 청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제막사에서 "지난날 낙후한 소비도시였던 개성시가 오늘 현대적인 경공업 도시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자랑하는 력사(역사)문화도시로 훌륭히 꾸려지고 인민들의 생활에서 커다란 전변이 일어나게 되었다"며 "(모두가) 사회주의 강국 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동상 제막식에 불참했고, 대신 그의 이름을 새긴 꽃바구니가 전달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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