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로켓엔진시험장에서 꾸준한 활동"
- 관리자
- 2016-10-18 0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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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로켓발사장, 특히 엔진시험장에서 추가 엔진시험을 위한 활동으로 간주될 수 있는 꾸준한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1일과 8일에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로켓엔진 시험장 부근 두 곳에서 계측장비로 보이는 물체가 새로 나타났다며 "엔진 시험 과정을 기록할 카메라나 다른 계측 장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분석을 담당한 조지프 버뮤데스 올소스 애널리시스 연구원은 이들 물체가 "지난달 이후 엔진 시험용 구조물의 양편에서 새로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로켓발사대와 인접한 로켓연료·산화제 보관용 벙커 주변에서 소형 차량으로 보이는 세 개의 물체가 새로 포착됐지만, 로켓발사대 주변에서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로켓발사장에서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지난 8일의 북한 로켓엔진시험장 부근 위성사진. 화면 가운데의 왼쪽과 아래쪽 화살표가 최근에 새로 포착된 계측장비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가리키고 있다.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제공]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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