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美英 3국 공군훈련 참가 전투기들 공격 표적 될 것"
- 관리자
- 2016-10-17 0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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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북한이 다음 달 초순 한국에서 실시될 한국-미국-영국 3국 공군의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전투기들을 공격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은 최근 인테르팍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배포한 보도문에서 "현 상황에서 군사 훈련이 실제 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이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군사장비와 무기들은 반드시 우리 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보도문은 특히 영국 공군의 훈련 참가와 관련 "이는 북조선을 향한 전쟁 도발을 추구하는 남한과 미국의 시도에 공개적으로 동참하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미-영 3국 공군은 다음 달 4~10일 한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러시아 외무부도 앞서 6일 3국 공군의 연합훈련을 한반도 긴장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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