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8-01-25 1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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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제약공장을 시찰하고 의약품 생산의 정상화와 공장의 개건 현대화를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평양제약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며 그가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병 치료, 예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의약품 생산을 정상화하여야 한다"며 "앞으로 약품 가짓수를 보다 늘이고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평양제약공장을 본보기로 전국의 제약공장들을 다 현대적으로 개건하자는 것이 자신의 구상이라며 "평양제약공장 현대화와 흥남제약공장(함흥시) 현대화를 대담하게 밀고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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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그는 평양제약공장 개건을 위한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으며, "(개건 현대화 투쟁에) 혁명적으로 달라붙어 공화국 창건 일흔 돌 전으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가 정권수립 70주년까지 공장 현대화를 끝내라고 주문한 것에서 볼 때, 북한은 자신들의 정권수립 기념일인 오는 9월 9일까지 경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각종 부문에 분발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들어 북한 매체가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보도한 것은 신년사 발표 외에 보도시점 기준으로 지난 12일 국가과학원 시찰, 17일 평양교원대학 시찰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이번 시찰에는 박태성 당 부위원장과 최동명 당 중앙위원회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 수행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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