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인권상황 비난 '백서'…"인권불모지·범죄 천국"
  • 관리자
  • 2018-01-31 0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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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 인공기(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북한 조선중앙통신, 인공기(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국제문제연구원은 30일 장문의 '백서'를 통해 미국의 인권 상황을 비난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이 연구원 명의로 발표된 8천여 자 분량의 '2017년 미국 인권유린 백서'를 게재했다.

국제문제연구원은 "2017년 한 해 미국에서 빚어진 인권 참상을 통하여 특대형 인권유린 범죄국 미국의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정체를 낱낱이 까밝히고 국제적 정의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하여 이 백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식 자유와 민주주의의 기만성',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유린하는 인권불모지', '패륜 패덕이 범람하는 범죄의 천국'이라는 소제목 하에 미국 내 인종차별과 빈곤문제, 성차별, 각종 범죄 문제 등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인권소동의 기만성과 위험성을 똑바로 가려보고 각성 있게 대하여야 하며 트럼프 일당의 인권 모략 책동을 짓부수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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