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불교계 "평창올림픽으로 관계개선 국면…통일대진군 시작돼"
- 관리자
- 2018-02-28 0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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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북불교도합동법회(서울=연합뉴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주관하에 조계종 총무원과 북측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가 지난 13일 오후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에서 '금강산 신계사 낙성3주년 기념 조국통일 기원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봉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 10.14 << 조계종 총무원 제공 >>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불교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해빙되고 있다면서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다.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 전국신도회는 27일 한국교수불자연합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에는 관계개선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고 있다"며 "겨레의 힘찬 통일대진군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조불련 전국신도회는 "외세가 강요한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의 고통은 장장 70년을 넘어섰다"며 "조국통일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민족 최대의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 30돌을 맞이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에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며 "귀 연합회와 우리 사이의 협력과 연대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게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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