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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8 2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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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촬영장에서 "교원들은 조국의 밝은 미래를 키우는 공산주의자이며 참다운 애국자, 직업적 혁명가"라면서 "전례없는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가 교육사업에서 근본적인 대혁명이 일어나는 중요한 계기로 되게 하려는 당의 의도를 잘 알고 교육부문에서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교원들과 교육일꾼들이 후대교육사업에 깨끗한 양심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침으로써 교원혁명가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방북 중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교육일꾼대표단을 불러 별도로 기념촬영을 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이날 김 위원장의 기념촬영에는 김재룡 총리,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전광호 부총리, 김승두 교육위원장이 수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지난달 22일 노동당 책임일꾼들과 한 담화인 '교원들은 당의 교육혁명 방침 관철에서 직업적 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교육은 과학기술의 어머니"라고 규정하고, 북한의 교육이 세계적 발전 추세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발전된 나라의 선진적인 것을 받아들이고 교육부문에 대한 대한 투자를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유년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 기존 11년제 의무교육제를 12년제로 개편하고 중학교(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고급중학교)를 분리하는 등 세계적 흐름에 따른 교육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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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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