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주재 北대사 곧 교체…'삼수'끝 후임자 승인"
- 관리자
- 2016-12-01 0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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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리시홍 주(駐)독일 북한 대사가 조만간 교체돼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리 대사의 후임자가 독일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의 부임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대사는 지난 4월께 교체돼 귀국했다가, 북한이 요청한 후임 대사 내정자가 독일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거부당하자 궁여지책으로 재부임한 것으로 이 방송에 보도된 바 있다.
방송은 독일 정부가 북한이 요청한 리 대사의 후임자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거부했다며 북한으로서는 '삼수' 끝에 신임 대사를 보내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그레망을 받은 신임 대사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독일 외교부도 신임 북한대사 내정자에 아그레망을 부여했는지, 앞선 내정자들을 잇달아 거부했는지 등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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