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위성 발사 중단없이 계속될 것"
- 관리자
- 2017-01-16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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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로켓엔진' 지상 분출 시험
북한 '신형 로켓엔진' 지상 분출 시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을 방문해 '새형(신형)의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6년 9월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관영 매체가 15일 "우리의 평화적 위성발사는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장거리 로켓을 쏘아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총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의 우주개발사업은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할 사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우주개발에서 첨단을 돌파하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며 "우리나라는 세계가 우러러보는 우주강국으로 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우주자원을 적극 이용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하여주고 민족의 밝은 앞날을 열어놓자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고 정책"이라며 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우리의 위성 발사의 평화적 성격을 한사코 부인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고 생억지를 쓰며 우리가 위성을 발사하면 안된다는 강도적인 요구를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우리에게 내리먹이려(강요하려) 하였다"며 현 미국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축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떤 발사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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