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장마 임박…"19일 밤부터 200㎜ 폭우 주의경보"
  • 북민위
  • 2025-06-18 0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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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든 가운데 황해도와 강원도 등에서 폭우가 예상된다며 17일 경보를 발령했다.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19일 밤부터 20일까지 연안, 금천, 세포를 비롯한 황해남북도, 강원도의 여러 지역과 개성시에서 100∼150mm, 국부적 지역에서는 200mm 정도의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라며 "해당 지역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장마가 지난 12일 제주에서 시작하면서 북한은 연일 관영매체를 통해 각계각층에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송전선 철탑의 접지 저항을 낮추고 불비한(제대로 갖추지 못한) 애자를 교체하는 등 장마철 기간에도 전력 공급을 중단 없이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평양시 송배전부에서도 적극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국가적인 과학기술 심의에서 통과된 산사태 방지 방안이 해당 성들과 도 인민위원회들에 통보되고 올해 장마철 전으로 그에 따르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사업이 현재 각지의 여러 지역과 단위들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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