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안보리 성명 전면배격…보복수단 쓸 날 올 것”
- 관리자
- 2017-05-18 1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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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각) 언론성명을 채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이를 비난하며 미국을 겨냥해 “보복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케트(로켓) ‘화성-12’형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참으로 중대하고도 특별한 의의를 가지며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조선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역설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그런데 일부에서는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를 두고 그 무슨 ‘위반’이니, ‘위협’이니 하는 낭설들을 늘어놓는가 하면 유엔 안보리는 우리의 탄도로켓 발사를 걸고드는 공보문이라는 것을 발표하였다”며 “우리는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 책동에 편승하여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를 문제시한 유엔 안보리 공보문을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강변했다.
특히 그는 “자위권은 자주권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이에 대해 시비하는 것이야말로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며 횡포무도한 내정간섭”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함부로 걸고들며 설쳐댄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것은 오직 쓰디쓴 참패와 후회뿐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대변인은 “우리 국가는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며 우리는 상상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비상히 강화 발전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단호히 다스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여 감히 군사적 도발을 선택한다면 기꺼이 상대해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무기체계가 결코 미국의 영원한 독점물로 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도 상응한 보복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그 기회에 조선의 탄도 로켓들이 미국에 실제로 위협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하는 것을 속 시원히 보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또 “미국은 미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들어있고 보복타격의 온갖 강력한 수단이 우리 수중에 있다는 현실을 외면해서도, 오판해서도 안 된다”며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건드린다면 사상 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울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시험 준비를 더욱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언급한 ‘필요한 시험 준비’는 추가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이 앞으로도 미국을 겨냥한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14일)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한가희 기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케트(로켓) ‘화성-12’형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참으로 중대하고도 특별한 의의를 가지며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조선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역설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그런데 일부에서는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를 두고 그 무슨 ‘위반’이니, ‘위협’이니 하는 낭설들을 늘어놓는가 하면 유엔 안보리는 우리의 탄도로켓 발사를 걸고드는 공보문이라는 것을 발표하였다”며 “우리는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 책동에 편승하여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를 문제시한 유엔 안보리 공보문을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강변했다.
특히 그는 “자위권은 자주권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이에 대해 시비하는 것이야말로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며 횡포무도한 내정간섭”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함부로 걸고들며 설쳐댄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것은 오직 쓰디쓴 참패와 후회뿐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대변인은 “우리 국가는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며 우리는 상상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비상히 강화 발전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단호히 다스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여 감히 군사적 도발을 선택한다면 기꺼이 상대해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무기체계가 결코 미국의 영원한 독점물로 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도 상응한 보복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그 기회에 조선의 탄도 로켓들이 미국에 실제로 위협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하는 것을 속 시원히 보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또 “미국은 미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들어있고 보복타격의 온갖 강력한 수단이 우리 수중에 있다는 현실을 외면해서도, 오판해서도 안 된다”며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건드린다면 사상 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울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시험 준비를 더욱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언급한 ‘필요한 시험 준비’는 추가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이 앞으로도 미국을 겨냥한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14일)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한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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