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 B-1B·F-35B 편대 동시출격 비난…"부질없는 객기"
- 관리자
- 2017-09-01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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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합동직격탄 투하하는 전투기 F-35B(서울=연합뉴스) 31일 오후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한 한미 공군 연합 항공차단 작전에서 미국 해병대 전투기 F-35B가 GBU-32 정밀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하고 있다. 2017.8.31 [공군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매체가 31일 미국의 장거리폭격기 B-1B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의 한반도 상공 동시 전개를 "부질없는 객기"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내 방송사 보도를 인용해 "31일 미제 침략자들이 남조선 상공에 B-1B 핵전략폭격기 편대와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를 긴급 출격시켜 괴뢰 호전광들과 함께 공화국을 핵 선제공격하기 위한 연합 훈련을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은 이 훈련을 공화국(북한)의 탄도로켓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놓고 떠벌이며 호전적 정체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적들의 군사적 망동은 우리 군대가 태평양 상에서의 첫 군사작전으로 진행한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발사훈련에 질겁한 자들의 부질없는 객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의 지난 29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에 대응해 31일 오후 B-1B 전략폭격기 2대와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를 처음으로 동시에 한반도에 출격시켜 폭탄투하 훈련을 하는 강력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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