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촌지원 늘리고 교육 수준차 줄여야"…도농격차 해소주력
- 관리자
- 2021-11-05 0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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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시련 체험 못한 새세대가 주력 등장…사상교양 강화해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농촌 건설의 당면 과업은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며 농촌 마을들을 지역적 특성이 살아나게 균형적으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세기 농촌 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고 농촌 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도 농촌 건설 과업이 다뤄졌다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농촌 건설도 성과적으로 내밀 수 있다. 농촌은 저절로 도시 수준에 올라설 수 없다"면서 "수도와 지방 도시 주민들뿐 아니라 농촌주민들까지도 훌륭한 살림집을 쓰고 살면서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 당의 숭고한 뜻"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혁명 세대 퇴장 이후 나타난 농촌의 세대교체 현상에 맞춰 정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신문은 "혁명의 간고한 시련을 체험해보지 못한 새 세대가 농촌의 주력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사상 교양을 강화해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고 집단주의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교육위원회는 보통교육 부문에서 도시와 농촌 간 교육 수준은 차이를 줄이는 것을 과업의 하나로 내세웠다"고 전해 도농 격차 해소 대책이 다방면으로 진행 중임을 알렸다.
북한은 도시화에 따른 농촌 청소년 감소, 농촌 영양결핍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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