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11-03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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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전략연구원 보고서…"2026년 '자위2026' 전람회 개최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지난달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지난달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내년에 위성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고재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일 발표한 '2021년 10월 북한 국방발전전람회 개최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상반기에 김정일 생일(2월 16일) 80주년과 김일성 생일(4월 15일) 110주년이 예정돼 있고 한국도 내년 5월 위성로켓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예정된 만큼 북한도 위성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의 위성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과 미국 등이 북한을 비판하거나 대북제재를 강화하면 북한의 이중기준 철회 주장은 더욱 거세지고, 최악의 경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시험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처럼 지난달 국방무기전람회에서 선보인 신형무기의 시험을 계속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북한은 향후에도 한반도 정세를 고려하면서 신형무기들의 시험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세와 조건에 따라 이번 전람회에 전시했으나 아직 발사하지 않은 신형 전략무기들을 시험발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전람회 행사명이 '자위-2021'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5년계획이 마무리되는 2026년 제9차 당대회 이후 '자위-2026' 행사가 재차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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