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11-16 1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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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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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남측의 미사일 요격망 강화 계획을 '비닐로 불 뭉치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깎아내렸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5일 "남조선군이 그 무슨 요격체계 강화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에 비한 저들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해 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세계의 군사전문가들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다고 놀라워하는 우리 공화국의 첨단 군사력에 대해 남조선군이 요격 따위를 운운하는 것은 돌부처도 폭소를 터뜨리게 할 일"이라며 "한갓 비닐 박막으로 불 뭉치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남조선군은 저들의 무분별한 망동이 스스로의 취약성만을 더욱 드러내고 망신을 자초할 뿐임을 명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9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인 '화성-8형'을 시험발사하는 등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신 무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서 진행됐다는 한미 핵 대응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명백히 조선 반도에 기어이 핵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핵 광신자들의 무모한 북침 핵전쟁 준비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 군부의 호전적 객기가 점점 도수를 넘어서고 있다"며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스스로 상전의 핵전쟁 대포 밥이 돼 자멸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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