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결정은 종이 위 글 아닌 맹세"…5개년계획 이행 강조
  • 관리자
  • 2021-12-13 0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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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새로운 발전으로 인민에 자신심·당의 절대적 권위 보위"

연극 '멸사복무' 공연 연일 진행
연극 '멸사복무' 공연 연일 진행

국립연극극장에서 연극 '멸사복무'공연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21년 12월 11일 보도한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각 부문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계속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이행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당 결정의 완벽한 집행으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자' 제목의 논설에서 "당 결정은 종잇장 위의 글줄이 아니라 당 앞에 다지는 맹세, 인민 앞에 다지는 맹세"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 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하는 것은 우리 당의 절대적인 권위를 옹호 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자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입증하여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심을 더해주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5개년계획 첫해 결과에 달려있다며 올해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느슨해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당 내외 주요 문제를 논의·의결하는 전원회의를 앞두고 연일 관영매체를 통해 5개년계획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국가 정책을 평가하고 대남 및 대미 관계를 비롯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의 성과를 과시해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미 지난 1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정치국회의에서 "총적으로 올해는 승리의 해"라고 평가했으며, 북한 매체 보도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노동신문은 "올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봉쇄책동은 지속되고 부닥친 애로와 난관 또한 만만치 않았다"면서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당이 제시한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우리 인민의 결사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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