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1-06 1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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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위성사진 분석…"조선소 내 가림막 아래서 관측"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북한 해군이 운용중인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 재래식 잠수함인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이 정비를 마치고 다시 작전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지난해 12월 27일 찍힌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 신포급 잠수함이 애초 정박해 있던 조선소 내 안전 구역의 가림막 아래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앞서 같은달 13일 위성사진을 근거로, 해당 잠수함이 보수나 정비 목적으로 조선소 동쪽 끝부분에 위치한 드라이독(건식독)에 옮겨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드라이독은 잠수함과 배를 건조하거나 수리할 때 사용되는 장소다.
이에 따라 해당 잠수함이 짧은 기간에 선체 수리를 마친 뒤 작전 운용을 위해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관측했다.
특히 이 매체는 상대적으로 짧은 수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 잠수함은 선체 긁힘이나 덧칠 혹은 그에 준하는 부차적 수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찍힌 사진 중에 드라이독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28일 촬영된 사진상으로는 드라이독의 물은 빠져 있었고 선박 바닥을 받치는 용골 조립을 위한 부품들이 배치돼 있었다.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은 전장 67m, 전폭 7m 정도 크기로, 수상 배수량 1천800t, 수중 배수량 2천200t으로 추정되며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군 당국에서는 고래급 잠수함으로 분류하지만 제일 처음 발견된 곳이 북한 함경남도 신포여서 '신포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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