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일차 당 전원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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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30 10: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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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9일 진행된 북한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

2021년 12월 29일 진행된 북한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새해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착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의 3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원회의 첫날 제시한 결론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방향에 대하여'와 보고 '우리나라 사회주의 농촌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에 제시된 투쟁방침에 따른 계획수립을 위한 부문별 연구 및 협의를 이어갔다.

통신은 "전원회의의 위임에 따라 둘째 의정 '2021년도 국가예산집행정형과 2022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하여'의 토의를 위한 국가예산심의조도 조직되여 문건초안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에서는 전원회의에 제기할 결정서 초안을 진지하게 연구토의하고 있다"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들이 분과별로 연구 및 협의회를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 전원회의는 노동당 중심 통치를 하는 북한에서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대내외 주요 정책을 논의·의결하는 회의체다.

앞서 김 총비서는 1일차 회의에서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한 결론을 제시하고, 2일차에는 사회주의 농촌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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