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10년간 건축분야 혁명…살림집을 첫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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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9 0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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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보도…"김정은, 건축 구상안만 1만1천360여건"

북한 마식령 스키장
북한 마식령 스키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을 돌아보며 건설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라고 자찬했다.

북한은 8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위대한 당 중앙의 독창적인 건축 발전 구상과 탁월한 영도 밑에 지난 10년간 건설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건설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셨다"고 칭송했다.

보도는 김 위원장이 "수많은 중대사를 돌보시는 바쁘신 속에서 직접 완성시켜주신 건축 형성(설계 및 구상)안만 해도 헤아릴 수 없다"며 그가 1만1천360여건에 달하는 건축 형성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삼지연시 재개발, 평양시 5만 가구 주택 건설 추진, 검덕지구 재건 등을 언급하며 "총비서 동지께서 건설에서 언제나 첫 자리에 놓으시고 가장 큰 노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것은 인민들이 쓰고 살 살림집 문제였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마식령스키장,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 평양 창전거리·은하과학자거리·미래과학자거리·려명거리 등을 단기간에 완공했다며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고야 마는 조선의 건설 속도, 건설 본때가 어떤 것인가를 만천하에 시위한 사변"이라고 자찬했다.

보도는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 중앙의 각별한 관심과 크나큰 은정 속에 인민 사랑의 창조물들이 끊임없이 태어났다"며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건축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시어 건설의 대번영기를 빛내어 주신 것은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공적"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역사의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사회주의 문명국의 휘황한 미래를 펼친 건설의 대번영기는 주체의 건축 대강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고 건설 혁명을 일으켜주신 김정은 동지의 비범 특출한 실력과 위대한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역설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기 들어 민생 관련 건설 사업을 다수 추진한 점을 부각하면서 그가 민생 지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평양 려명거리
평양 려명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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