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3-08 07:18:20
- 조회수 : 260
"8차 당대회 과업 중 하나…김정은 시간표에 따라 위성개발 추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7일 북한의 국산 위성이 "최고지도부가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우주 대공을 향해 날아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7일 가십성 칼럼 '메아리'에서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연달아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신문은 "정찰위성의 운영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언급된 국방공업발전을 위한 전략적 과업의 하나"라면서 "국가우주개발국에서는 위성개발에 중점을 두고 최고지도부가 제시한 시간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은 첩보위성을 수없이 발사하여 세계 곳곳을 샅샅이 감시하고 있는 미국과 교전 상태에 있다"면서 위성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잇달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정찰위성 개발 시험'을 명분으로 내세운 북한의 주장을 대변하면서 미국과의 갈등도 배경 중 하나로 언급한 것이다.
특히 북한이 자체 생산한 위성은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국무위원장 결정에 따라 발사될 수 있다고 한 것도 위성 개발이 '자위력 강화'의 일환이라는 북한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우주 정복의 길은 단순한 과학의 길이기 전에 혁명의 길, 자주, 자립의 길이며 선대 수령들의 유훈 관철을 위한 투쟁, 평화와 자주권을 빼앗으려는 적대 세력들과의 치열한 계급투쟁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이 첫 실용위성을 발사한 때로부터 10년이 지났다"라면서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방 과업은 어김없이 수행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군사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포함되는 1만5천㎞ 사정권 안의 타격명중률 제고를 비롯해 ▲ 수중 및 지상 고체엔진 ICBM 개발 ▲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 극초음속 무기 도입 ▲ 초대형 핵탄두 생산 ▲ 군사정찰위성 운영 ▲ 500㎞ 무인정찰기 개발 등을 과제로 설정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북한, 학문별 선도대학 육성한다…"김일성대 물리학 중심으로" 22.03.08
- 다음글북한 "3월은 학교지원에 중점…교육 발전은 숭고한 애국사업" 2022.03.08 07: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