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3-26 07: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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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결정에 따라 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국가자격 참가 불가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 불참으로 올 연말까지 자격이 정지된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25일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수 역량이 강화되고 후진 양성사업에서도 진일보가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새로운 훈련 수단을 적극적으로 창조·도입해 하루빨리 체육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야 한다는 논의가 오갔다.
또 올해 전문체육 기술 수준을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고 대중체육 사업을 활발히 벌이는 등 실무적인 문제 등을 다뤘다고 통신은 전했다.
총회에는 김일국 체육상 겸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관련부문 간부들이 참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북한에 대해 2022년 말까지 북한올림픽위원회 자격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올해 초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불참했다.
당시 북한은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 응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 예정인데, 이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관하고 있어 북한에서 선수가 참가하려면 개인 자격, 중립국 소속으로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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