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주 핵잠수함·일본 최신잠수함은 지역평화 위협"
  • 관리자
  • 2022-03-22 0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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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험천만한 군사력 증강 책동으로 파멸 초래할 것"

사진은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사진은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북한은 미국의 우방인 호주와 일본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을 겨냥해 "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의 조선-아시아협회는 21일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핵추진잠수함기지 건설 계획' 제목의 글에서 호주 정부가 지난 7일 새로운 핵잠수함 기지를 짓기 위해 100억 호주 달러(약 9조1천2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한 발표를 언급했다.

협회는 "호주가 국제적인 비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핵 군비 경쟁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과 영국이 언론들을 내세워 호주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을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관시키면서 군사력 강화의 일환인 듯 묘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세계 도처에서 불안과 위기만을 조장시키고 있는 미국과 서방, 그리고 그에 추종하여 핵무장화에로 줄달음치고 있는 호주의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을 각성 있게 대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무성은 일본연구소 연구원 개인 명의로 '새로 취역한 다이게이호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글을 공개했다.

큰 고래를 뜻하는 '다이게이'(大鯨)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9일 취역한 최신형 잠수함이다.

연구원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 책동의 목적은 자위대를 공격형 무력으로 전환하여 선제공격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패망한 옛 일본제국의 지위를 되찾고 재침 야망을 실현해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세기 조선과 아시아나라 인민들 앞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죄악을 청산할 대신 또다시 지역의 맹주가 되어볼 야심 밑에 노골화되는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력 증강 책동이 초래할 것은 파멸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래픽] 미국ㆍ영국ㆍ호주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
[그래픽] 미국ㆍ영국ㆍ호주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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