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4-12 07: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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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5일 110번째로 돌아오는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그의 생전 이뤄진 중국·러시아와의 친선 역사를 조명했다.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11일 '조중(북중) 친선의 불멸의 역사', '조로(북러) 친선의 위대한 연대기' 제목 화보를 각각 공개하고 공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0돐(돌)에 삼가 드린다'는 부제를 붙였다.
북중 친선 화보에서 출판사는 "사회주의 조선 시조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일찍이 1920년대부터 중국 동북 지방과 조선 백두산 일대에서 항일혁명 투쟁을 벌리시면서 중국 인민과 형제적 친선의 정을 맺으시였다"고 기술했다.
이어 1961년 7월 11일 체결된 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 원조에 관한 조약을 거론하며 "조중 친선의 초석을 마련하시고 온갖 노고를 바치신 김일성 동지의 역사적 공적은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보에는 1953년 11월 10∼27일 김일성 방중을 시작으로 1990년대까지 이어진 두 나라 지도부의 숱한 상호 방문 관련 사진이 실렸다.
화보는 또 "중국의 당과 정부 지도 간부들과 인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비롯한 여러 기회에 성의껏 마련된 진귀한 선물들을 올리였다"며 마오쩌둥이 선물한 열차, 저우언라이가 준 조각, 장쩌민이 건넨 옥돌 공예품 등 각종 선물 사진을 담았다.
북러 친선 화보 역시 1949년 2월 22일∼4월 7일 김일성의 소련 방문 및 이오시프 스탈린과의 회담부터 1986년 10월 22∼26일 김일성의 소련 방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기의 상호 방문 장면을 보여줬다.
또한 소련 측이 제공한 선물, 훈장, 메달 등을 열거하며 "로씨야(러시아)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역사적인 소련 방문을 길이 전하고저 그이께서 다녀가신 곳들에 사적 현판을 새겨놓고 추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일성 110회 생일을 기념하는 소설집도 나왔다. 북한 문학예술출판사가 내놓은 '역사의 추억'이다.
이 책은 김일성의 혁명 생애와 업적을 실은 17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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