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4-23 07: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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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유격대 창건 90년 앞두고 "진정한 첫 혁명군대"
(최근 열병식 준비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전쟁을 막을 수 있는 강한 군사력을 키웠다고 자화자찬했다.
북한 외무성은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백두령장들의 손길 아래 자라난 무적 필승의 혁명 강군' 제목 글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가 북한 군사력을 발전시켰다고 칭송했다.
외무성은 "1932년 4월 25일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심으로써 일제 총칼 밑에 신음하던 조선 인민은 진정한 첫 혁명군대를 가질 수 있게 됐으며 혁명 무력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비로소 시작됐다"고 돌아봤다.
외무성은 김정일의 선군 정치 역사를 언급한 뒤 "주체적 혁명무력은 오늘 또 한 분의 천재적인 군사 전략가이신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의해 최정예 혁명 무력으로 강화 발전됐다"고 썼다.
이어 김정은이 "국가 핵 무력 완성의 대업을 이룩하시어 가장 믿음직한 핵전쟁 억제력을 마련해 주시고 우리 식 새로운 첨단무기 체계 개발을 연속 성공에로 이끌어주셨다"고 치켜세웠다.
또 "우리 혁명무력을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무적 필승의 혁명 강군으로 올려세우시고 온 겨레가 전쟁을 모르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신 것"이 김정은의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혁명무력은 김정은 동지를 진두에 모시여 앞으로도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무적의 혁명 강군으로 그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일성이 1932년 4월 25일 만주에서 항일빨치산(항일유격대)을 뜻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조직했다고 주장하며 2017년까지는 이날을 '건군절'로 기념했다.
2018년부터는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을 건군절로 삼고 4월 25일에는 첫 무장단체가 창설됐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날을 기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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