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5-05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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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한미회담 앞두고 '견제구' 해석…'선제 핵공격' 언급뒤 첫 도발
오늘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 중…오후 관련 보고 계획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7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로 보고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군 당국은 초기 탐지된 발사체 궤적 등이 단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면 수분 이내에 언론에 공지한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대남용으로 평가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 지 18일 만이자, 올해 공개된 14번째 무력시위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북한 주민들이 보는 가운데 열병식 연설을 통해 핵무기를 전쟁 방지뿐 아니라 근본이익 침탈 시도에도 사용하겠다며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첫 '도발'이라는 점에서 그 수위가 주목된다.
지난달 이어진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등 내부 대형 행사가 일단락된 만큼, 취임을 엿새 앞둔 윤석열 정부와 한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략도발의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일종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군 당국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최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고 국방위 위원들도 이날 오후 관련 국방부 관계자로부터 미사일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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