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4-25 0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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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김정은 방러 조명하며 연대 강조
북한이 3년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돌아보며 러시아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 의지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 제목 논설에서 "선대 수령들에 의해 마련되고 끊임없이 강화 발전돼 온 조로 친선관계는 오늘 총비서 동지의 각별한 관심 속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설은 "두 나라는 내외의 온갖 도전과 시련, 방해 책동을 과감히 이겨내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호상 지지와 성원도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다"며 "두 나라의 친선강화는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자주와 정의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립하는 데 이바지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러시아 인민은 적대 세력들의 제재와 압박이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는 속에서도 경제의 자립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외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국제 정세를 고려해 국제무대에서 러시아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태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논설은 2019년 4월 25일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졌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뜻깊은 상봉을 통해 조로 친선의 유대를 일층 강화"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오랜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로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운 획기적 사변"이라며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할 데 대한 합의가 이룩됐다"고 평했다.
논설은 "우리의 벗이며 이웃인 러시아와의 선린 협조 관계를 조로 수뇌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전면적으로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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