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6-04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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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사망자 1명…누적 사망자 71명, 치명률 0.002% 주장
북한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누적 발열환자 수가 400만명에 육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누적으로 총 399만6천69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384만9천890여명이 완쾌됐고, 14만6천72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발생한 신규 발열환자 수는 닷새째 1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환자 수는 7만9천1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8만6천100여명이 완쾌됐고, 신규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통신은 전날 사망자 발생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1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2일 1만8천명, 13일 17만4천440명, 14일 29만6천180명,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지난달 16∼20일 2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1∼26일에는 10만명대로 감소했고 27일(8만8천520여명)에는 보름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28일(8만9천500여명) → 29일(10만710명)→ 30일(9만6천20여명)→ 31일(9만3천180여명) → 이달 1일(9만6천610여명) → 2일(8만2천160여명) →3일(7만9천100여명)으로 10만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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