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尹대통령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 언급에 "영어남발" 비판
- 관리자
- 2022-06-17 07:30:08
- 조회수 : 67
선전매체 "외세 언어가 좋다면 이름을 조지프 윤으로 바꿔라"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북한 선전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공원 명칭을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언급한 발언을 놓고 "영어를 남발한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얼간 망둥이의 멋 타령' 글에서 윤 대통령이 "여당패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룡(용)산시민공원의 이름을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하자고 제안하면서 내든 리유가 그야말로 경악할 지경"이라며 "영어로 하면 멋있고 우리 말로 하면 멋이 없다니 이게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하고 "미군 부지를 모두 돌려받으면 센트럴파크보다 더 큰 공원이 된다"며 "공원 주변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작은 동상들을 세우고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이름을 지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어로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라고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어서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명칭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다고 한다.
북한 선전매체가 이 발언을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이 매체는 "그렇게도 외세의 언어가 더 좋다면 이름을 '조지프 윤'으로 바꾸고 사무실의 간판도 '화이트 하우스 2.0'이라고 다는 것이 어떤가"라며 "그보다는 사대 매국노 이승만이처럼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해가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비꼬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북 신규 발열자 사흘째 2만명대…"99% 완쾌" 주장 22.06.17
- 다음글"北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서도 활동"…유실도로 복구인듯 2022.06.17 07: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