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누리호' 의식…발사일 맞춰 또 '광명성 4호' 영화 방영
  • 관리자
  • 2022-06-23 0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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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도 발사 당일 다큐멘터리 방영

북, '누리호' 의식…발사일 맞춰 또 '광명성 4호' 영화 방영
북, '누리호' 의식…발사일 맞춰 또 '광명성 4호' 영화 방영

북한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일에 맞춰 또 6년 전 쏘아 올린 '광명성 4호'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조선중앙TV는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한 21일 저녁 8시19분께 '광명성 4호' 발사 장면이 담긴 다큐멘터리 '빛나는 삶의 품'의 29편 '은혜로운 해빛아래 청춘은 빛난다'를 방송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2020년 제작됐는데, 누리호 발사일에 맞춰 재방송한 것이다.

성우는 이 영화에서 '광명성 4호'가 발사되는 장면에서 "연이어 날아오른 주체의 위성들, 이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자란 우리의 청년 과학자들의 실력과 창조 본때가 어떤 경지에 이르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21일 누리호 1차 발사 당시에도 '광명성 4호' 발사 장면이 담긴 다른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바 있다.

당시 누리호가 목표 고도에는 도달했지만, 탑재체의 궤도 안착에는 실패하자 선전매체를 통해 '실패작'이라고 조롱하는 등 의식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6년 2월 7일 서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를 이용해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를 쏘아 올렸다.

광명성 4호는 유엔에 등록되었지만, 위성과 지상 기지국 간의 신호가 송수된 사례가 없어 위성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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