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격 실력 백발백중?…'10점 만점' 표적지 공개
- 북민위
- 2024-05-14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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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화하는 5발 명중된 과녁
북한이 김정은이 저격수용 소총을 시험 사격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든 총알이 표적지의 정중앙을 꿰뚫은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중요 국방공업기업소(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며 주요 저격 무기들을 생산하는 공장도 방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저격수용 소총을 쏘는 사진과 정중앙 10점 부분에 5개의 구멍이 뚫린 표적지 사진을 내놓았다.
따로 설명은 없었지만 김 위원장이 5발을 쏴서 모두 명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사격 영상이 없어 김 위원장이 실제로 사격한 표적지인지는 불분명하다.
김정은의 사격 실력은 알려진 바 없지만, 최고지도자가 출중한 사격실력까지 갖췄다는 점을 은연중에 선전해 우상화에 써먹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은 지난해 8월 저격 무기 생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김일성 주석을 연상하게 하는 복장으로 소총 시험 사격을 한 바 있다. 당시 사격 현장에는 김 위원장의 사격 모습과 비슷한 김일성 사격 장면 사진이 벽면에 걸려있었다.
김정은이 직접 소총 사격에 나선 건 최고지도자가 직접 성능을 검증한 무기라는 점을 강조해 향후 러시아 등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란 분석도 나온다.
그가 이번 군수공장 방문에서 누누이 무기의 '품질 제고'를 강조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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