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불참' 北, 누적 2만2천400명 코로나 검사…"모두 음성"
- 관리자
- 2021-04-07 1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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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주간 상황보고서 집계
방역사업 강화하는 평양 대성산샘물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에서 지난달 말까지 약 2만2천4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지난달 25일까지 북한 주민 총 2만2천38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집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매주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19∼25일에도 총 72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48명은 독감과 유사한 질환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앓는 환자였다고 WHO는 보고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하는 등의 고강도 방역 조처를 해왔다.
또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오는 7월 열리는 일본 도쿄올림픽에도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백신을 신청했으며, 코백스는 북한에 백신 199만2천 회분을 배정하고 이 중 170만4천 회분을 오는 5월까지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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