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4-28 0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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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軍) 당국이 최근 ‘극소형 무인기’ 시험(실험)을 단행,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무인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1월 열린 8차 당(黨) 대회 때 직접 개발을 공식화한 주요 과업이라는 점에서 내부에서는 한껏 고무된 상태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군수공업부, 국방과학원 연구사, 기술자들과 국방성 병기심사국(실전배치 심사국) 심사원이 모인 가운데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동에서 지난 10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김일성 생일(태양절, 4월 15일) 전(前) 시험 완료에 총력을 다했다는 것으로, 이들은 지난 14일 최고사령부와 당중앙에 ‘최종 전술‧기술적 제원 안정화 시험 성공’이라는 보고를 올렸다고 한다.
상부에서도 즉각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무력총사령관(김 위원장) 명의로 ‘인민군대를 최정예화, 강군화 하기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마련된 데 대해’ 감사를 내렸다는 전언이다.
또한 “우리 당의 력사적 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하는 데 앞장선 모든 현장 연구사, 심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말씀도 이어졌다고 소식통은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에 ‘정찰용’은 물론 ‘공격용’ 무인기 시험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는 반응도 제기된다.
‘전방종심까지 정밀 정찰’이 가능한 극소형 무인기는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바 있다는 점에서 현지 기술자들은 이를 실현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격용’의 경우 “정밀 자폭 타격 가능한 무기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종합 제어 기술을 탑재한 무인기도 이번에 시험 성공했다는 것이다.
즉,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남조선(한국)의 주요 군사시설을 정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핀셋’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뜻이다. 또한 북한은 향후 5년 동안 관련 연구를 지속 진행, 기술 개발을 더 진전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북한은 올해 11월 정찰용, 공격용 무인기를 전방 배치한다는 목표하에 지난 15일 이후 생산 공정에 돌입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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