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날씨] 대체로 흐리고 비…'폭우주의경보' 함북에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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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2 0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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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은 12일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이날 평안도와 함경도, 황해도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10∼70㎜다.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북도 일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100㎜ 이상, 특히 경성군과 어랑군을 중심으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폭우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수도인 평양은 흐리겠으며, 나선과 혜산, 함흥, 강계, 원산에는 비가 내리겠다. 청진에는 비교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같은 2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전망된다.

북한의 비 소식은 이달 중순은 물론 하순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수문국은 "8월 중순과 하순 사이에 여러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며 "특히 12일에는 함경북도 일부 지역, 13∼14일에는 함경북도와 강원도 바다 일부 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일조량이 적어지고 습한 바다 공기가 유입되면서 동해안 지역에 냉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9월 중순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2∼3번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구름 많음, 29, 10

▲ 중강 : 흐리고 소나기, 27, 60

▲ 해주 : 흐림, 30, 20

▲ 개성 : 흐리고 한때 곳에 따라 소나기, 31, 60

▲ 함흥 : 구름 많고 비, 28, 60

▲ 청진 : 흐리고 비, 23, 70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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