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8-09 0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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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은 9일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함경남도 남부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20∼60㎜, 평안도와 함경도, 황해도 예상 강수량은 5∼40㎜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강원도 바닷가 지역에 '폭우·많은 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10일과 11일에는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100㎜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국지적 지역에서는 250∼3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기간 동해안에도 폭우주의경보가 발령된다.
방송은 "지대가 낮은 곳에 있는 주민 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농경지와 건설장, 도로와 철길, 탄광과 광산을 비롯해 산사태와 큰물, 침수피해를 쉽게 입을 수 있는 대상에서 위험 개소를 빠짐없이 찾아 사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에도 강풍 및 풍랑 중급경보가 내려졌다.
동해 가까운 바다에서 북동풍이 초속 7∼10m로, 먼바다에서는 10∼15m로 강하게 불겠다. 파도는 2∼4m 높이로 일겠다.
평양과 신의주, 평성, 사리원, 남포, 해주 등에는 밤에 비가 내리겠으며 혜산과 개성, 청진, 나선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도 높은 23도, 낮 최고 기온은 31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구름 많음, 32, 20
▲ 중강 : 맑음, 33, 10
▲ 해주 : 구름 많고 한때 비, 32, 60
▲ 개성 : 구름 많음, 33, 20
▲ 함흥 : 흐리고 한때 비, 30, 60
▲ 청진 : 흐림, 26, 30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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