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8-17 0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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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금수산궁전·혁명열사릉 찾아…청년 경축무도회·각종 야외공연 등 개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여맹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이 지난 13일 여성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2021.8.1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분위기 속에서도 15일 광복절을 맞아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조국해방 76돌을 맞아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가 각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수도 평양에서는 개선문과 평양체육관 광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청년들이 광복절을 기념하는 무도회를 열었고, 시내 여러 야외공연 무대와 극장에서 예술단체들이 무용과 가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평안남도 안주시와 황해남도 해주시, 함경북도 나선시 등에서도 각종 예술단체들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활동을 찬양하는 노래·무용 등 각종 공연을 펼쳤다.
또 근로자와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북한 주민들은 이날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 '태양상'에 참배하거나 대성산혁명열사릉을 방문해 혁명열사들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중앙TV는 이날 분위기에 대해 "평양시 안의 여러 곳에서 예술단체들과 근로자들이 다채로운 야외공연 무대들을 펼쳐 명절 분위기를 돋궜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나 올해 들어서는 8차 당대회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전원회의, 당 세포비서대회,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 등 대규모 내부행사를 개최하며 지난해보다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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