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달 중국에서 의약품 300만 달러 수입…10개월만
- 관리자
- 2021-08-26 07:06:44
- 조회수 : 398
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북한 신의주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북중 국경다리와 북한 신의주. 2021.4.14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10개월 만에 의약품 3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 해관총서 무역통계를 분석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의약품과 의약 관련 제품 300만 6천 662달러(약 35억 727만 원)어치를 수입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중국에서 의약품을 들여온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소매용 알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은 수입 물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달 북한의 대(對)중국 수입액은 1천680만2천 달러(약 196억3천만 원)로, 지난 6월에 비해 449만 2천 달러 늘었다.
수입 증가액 가운데 67%가 의약품 수입액인 셈이다.
한편 지난달 북중 공식 교역액 규모는 2천92만4천 달러(약 244억5천만원)로, 지난 6월보다 48% 늘면서 2천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북한, 일본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 비난…"국제적 정의에 도전" 21.08.26
- 다음글북한 외무성 "쿠바, 美쾌속정 나포·미국인 체포…정당한 조치" 2021.08.26 07: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