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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06: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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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북한이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한 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들판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55일 만에 복원됐다. 2021.10.4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남측이 앞에선 평화를 외치면서 뒤에선 한미연합훈련 등 북침 전쟁 책동을 벌이는 '이중적 행태'를 보인다고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외세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적극 추종하며 반공화국 대결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당시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열차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을 놓고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강화조치를 '도발'로 걸고 들었다"며 "판에 박힌 반공화국 공조 타령이 또 울려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미연합훈련과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개 대대 전력화 계획,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남측의 군사 계획을 일일이 열거하며 "북침전쟁 책동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무모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현재의 불안한 남북관계는 "남조선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북침 공조, 무분별한 무력 증강 책동에 전적으로 기여한다"며 남측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남측이) 앞에서는 평화를 광고해대면서 뒤에 돌아앉아서는 외세와 야합해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대결 책동에 기를 쓰고 있다"며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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