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얼굴 티셔츠' 북한서 첫 등장…서방 따라하기?
- 관리자
- 2021-10-14 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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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전람회 '애국가' 지휘자 흰티에 그려져…친밀감 의도도
김정은 얼굴 그려진 티셔츠 입은 北 지휘자
(서울=연합뉴스) 지난 11일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음악 연주를 지휘하는 북한 지휘자의 티셔츠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얼굴이 그려져 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 얼굴이 의류에 그려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조선중앙TV 화면]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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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의 '최고 존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그린 티셔츠가 북한 공식행사 석상에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국방발전전람회 영상에 따르면 이 행사 개막식에서 애국가 연주를 지휘한 지휘자가 입은 흰색 티셔츠에는 김 위원장 얼굴이 흑백으로 그려져 있었다.
북한에서 절대적으로 신성시하는 김 위원장의 얼굴이 의류에 그려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최고지도자는 신성불가침의 존재여서 그 얼굴을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의류에 그려 넣는다는 건 마치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훼손하는 '불량한 태도'로 간주하기 쉽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김 위원장 얼굴을 프린팅한 티셔츠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지만, 북한 내에서 이런 의류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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