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삼지연郡'을 '市'로 처음 지칭…준공식 이후 승격한 듯
- 관리자
- 2019-12-11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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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최근 대대적인 재개발을 마친 양강도 삼지연군(郡)을 삼지연시(市)로 승격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전국당선전일꾼들 백두산 답사' 제목의 기사에서 "전국 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대 출발모임이 10일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 앞 교양마당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삼지연은 김정은 일가의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두산을 포함하는 '혁명성지'로 이전 보도에서는 늘 삼지연군으로 표현됐다.
삼지연의 혁명성지로서 상징성과 최근 재개발 이후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군에서 시로 행정구역 개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삼지연군을 혁명사적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3단계 중 2단계 공사로 추정되는 읍지구 준공식을 성대히 했다.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백두산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 2019.12.3 [연합뉴스 자료사진]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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