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10-18 07: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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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도=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7일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가 봉납한 공물 '마사카키'(왼쪽).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를 말한다. 2021.10.17 [재판매 및 DB 금지]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출범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측근들이 상당수 포진했다며 "극우 인물들로 내각을 꾸렸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6일 "신임 수상은 새 내각을 발표하면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강제징용 문제,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에서 이전 당국들의 철저한 대변자였던 외상(외무상)과 방위상을 그대로 유임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내각의 2인자라고 하는 관방장관이나 경제산업상에도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고 자발적이었다',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줴친 자들을 앉혔다"면서 "이들이 어떤 길로 일본을 이끌어갈지는 불 보듯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기시다 총리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수상 자체가 아베 정권 당시 외상을 하면서 2015년에 남조선의 보수 정권과 한일 위안부 합의를 날조한 극우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의 새 정권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베·스가 정권의 대외 정책 기조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 예상된다고 평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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