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양덕온천관광지 내일 개점…"예약신청 많이 들어와"
- 관리자
- 2020-01-10 1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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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평안남도 양덕군의 온천문화휴양지가 1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보도했다. 중앙TV가 방영한 온천문화휴양지 전경. 2020.1.9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평안남도 양덕군의 온천관광지구가 오는 10일부터 문을 연다.
조선중앙방송은 9일 "우리 당의 인민사랑에 의해서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인민봉사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곧 운영을 시작한다"며 1월 10일부터 영업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손님들은 다기능화된 복합치료봉사기지, 체육문화휴식기지로 전변된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치료와 휴식을 배합한 다양한 봉사를 받게 된다"며 실내외 온천장과 개별치료, 감탕치료, 파라핀치료, 모래욕치료 등을 이용해 여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양지에서는 운동실, 당구, 탁구, 물놀이, 어린이놀이장, 미니골프, 사격유희, 전자오락 등 여러 가지 시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스크린골프장도 포착됐다.
스키장에서는 스키, 판스키(보드), 썰매, 눈오토바이, 눈버스, 눈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방송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휴양을 희망하는 손님들은 평양고려국제여행사와 연계해서 예약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평양고려국제여행사 김정남 과장은 조선중앙TV와 인터뷰에서 "손님들의 편리를 위해서 숙식보장과 여객운수보장 그리고 필요한 준비를 갖추고 어제부터 예약사업을 시작했는데 손님들의 신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평안남도 양덕군의 온천문화휴양지가 1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보도했다. 중앙TV가 방영한 온천문화휴양지 영상에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보인다. 2020.1.9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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