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올해 북한 산림면적, 10년 전보다 21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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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3 0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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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올해 약 629만ha…북한보다 약 26만ha 넓어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북한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북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올해 북한의 산림면적이 10년 전보다 약 21만 헥타르(ha)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산림자원 평가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산림 면적은 603만ha로 지난 2010년 624만2천ha보다 약 21만ha가 줄었다.

북한의 산림면적은 해마다 줄고 있다.

FAO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90년에는 691만2천ha였으나 2000년에는 645만5천ha로 줄었다. 2010년과 올해의 산림면적까지 고려하면 30년 동안 줄곧 감소 추세를 나타낸 셈이다.

한국의 올해 산림면적은 628만7천ha로 북한보다 조금 넓었다. 북한과의 면적 차이는 약 26만ha 정도에 그친다.

보고서는 "한국도 지난 1990년 655만1천ha에서 지난 30년 동안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AO는 지난 1990년부터 전 세계 236개국의 산림자원을 분석해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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