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황북 수해지역에 양곡 이어 의약품도 지원
- 관리자
- 2020-08-18 1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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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피해지역 직접 방문도…수해 복구 가운데 '민심잡기'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해를 입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에 의약품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은파군 인민병원과 대청리 주민 세대들에 보내주신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15일 군 소재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달사를 맡은 궁혜영 은파군당위원회 위원장은 의약품 제공에 감사를 전하면서 "당면한 피해복구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 당 창건 75돌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은파군 대청리를 찾아 직접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이 지역에 국무위원장 명의로 예비 양곡을 보냈고, 10일엔 당 중앙위 부서와 본부 가족 세대가 보낸 지원물자도 현지에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도 수해 복구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등 민심 다잡기에 나서고 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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