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에 국방 강조…"강병 있어야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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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5 1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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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
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북한이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29주년이 되는 24일 국방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우리 인민군대를 무적 필승의 강군으로 키우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신 것은 혁명무력 건설에 쌓아 올리신 빛나는 업적"이라고 선전했다.

논설은 "강병이 있어 강국이 있다"며 "총대가 약하면 백년 강국도 순간에 무너질 수 있고 총대가 강하면 작은 나라도 강국의 위용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이 역사가 가르쳐주는 진리"라며 국방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군님께서는 강력한 총대 위에 평화도 있고 사회주의도 있다는 철의 신념을 지니고 군대를 현대전쟁에 준비된 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최대의 힘을 기울였다"며 "그 어떤 적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이룩할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주셨다"고 거듭 주장했다.

결과 "우리의 국방공업은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무장 장비도 척척 만들어내는 현대적이며 자립적인 국방공업으로 발전되게 됐다"며 "조국은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단호히 쳐갈길 수 있는 강한 억제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역설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다탄두를 탑재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하며 국방력을 과시했다.

논설은 열병식에서 선보인 첨단 무기들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고와 헌신이 깃들어 있다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장군님의 업적으로 빛나는 조선을 천하제일 강국, 인민의 낙원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 혁명무력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나가도록 이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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