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1-21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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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무조건 수행"
지난 1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평양시 군민연합대회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의 노선과 결정을 실행하기 위한 각 도 군민연합대회를 잇달아 열며 당대회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안북도, 황해북도, 자강도, 함경남도 군민연합대회가 19일 각각 진행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일성광장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시 군민연합대회를 진행한 후 각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대회에서는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도 인민위원장, 군인 등이 당대회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관철하겠다는 내용의 연설과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에서 발표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 지역 대회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 종자·주제로 내세운 당의 의도에 맞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내부 예비와 잠재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단계별·연차별 계획을 잘 세우고 그 집행을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지휘를 실현하여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 등의 발언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기업소들에서 원료와 자재를 국산화하거나 재자원화(재활용)하며, 농촌에서는 과학 농사와 앞선 영농방법을 받아들이겠다는 부문별 강조점도 언급됐다.
군인들은 당 중앙을 결사옹위하고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바치는 맹세문을 채택한 뒤 구호를 외치며 광장과 거리를 행진하는 군중 시위를 벌였다.
북한은 이번 당대회 뿐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등 주요 정치적 계기 때마다 평양과 각 지방, 기업소들에서 결의 행사를 열었다.
더욱이 이번 당대회는 북한 최대 정치행사로 김정은이 당 총비서로 선출되고 새 5개년 계획도 발표된 만큼 지역 연합대회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며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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