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08-05 07:11:00
- 조회수 : 378
북한은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자와 치료를 받는 환자가 없다면서 확고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종식 선언은 아직 하지 않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전국적으로 최근 한주일간 새로 장악된 유열자가 없고 치료중 환자들이 모두 완쾌됨으로써 나라의 전반적인 방역형세는 확고한 안정국면에 들어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더욱더 각성분발하여 국가방역정책과 조치실행의 완벽성을 견지하고 우리 식의 방역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 전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날로 악화되는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을 긴장하게 예의주시하면서 비상방역부문과 보건부문에서는 과학적인 통제관리능력을 배가하여 빠른 시일안에 전사회적인 정상생활, 정상활동을 회복할 수 있게 각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및 완치자 누적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전날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천813명이었다. 이 가운데 99.998%에 해당한 477만 2천739명이 완치됐다.
북한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이날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다양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며 철저한 방역정책을 강조했다.
통신은 "방역, 보건일군들은 순간이나마 마음의 탕개를 늦추며 비긴장하고 관조적으로 현실을 대하는 것과 같은 무책임성을 일소하고 방역 및 보건활동에서 주도성과 동원성을 견지하면서 전염성질병들에 대한 예방대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각지에서의 비상방역체계가동 실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종 치료안내 지도서를 하달하는 한편 방역 경험들을 일반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당국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각종 질병에 대한 예찰 강화, 의료봉사체계 가동, 소독·방역학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사항 준수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양강도 국경 지역서 또다시 국가보위성 주도 ‘국가밀수’ 진행 22.08.05
- 다음글북, '모스크바 선언' 21주년 맞아 "북러관계 새로운 전성기" 2022.08.05 07: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