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09-13 07: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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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한 전 사회적인 학습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충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 제목의 1면 사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시정연설에 대한 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연설이 "우리 공화국을 제국주의의 그 어떤 도전과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나가는 진정한 자주강국, 정의로운 국가로 더욱 위용 떨치게 하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한길로 억세게 떠밀어주는 위대한 실천강령, 투쟁과 변혁의 무기"라고 평가했다.
연설의 핵심은 "국가방위력 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하여 공화국 무장력을 더더욱 불패하게 만드는 것을 제1혁명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한 사상"이라고 규정했다.
또 "국가경제발전의 계획을 완수하고 그 성과를 다음 단계에로 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밀고 나갈 데 대한 사상"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보건사업을 중시하고 그 발전에 힘을 넣을 데 대한 사상, 현 국제 정세의 발전 추세와 자주강국의 지위에 맞게 대외관계를 주동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데 대한 사상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습 과정이 온갖 낡은 사상관점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굳히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며 "시정연설을 우리 국가발전의 백승의 지침으로 틀어쥐고 총비서 동지께서 제시하신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모든 것을 지향 복종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집체적 협의, 집체적 지도를 강화하자'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도 당의 사상과 방침을 정확히 관철하기 위해 당위원회가 기능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비핵화 협상에 선을 긋고 핵무력 사용계획을 법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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