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09-01 07: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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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종료를 하루 앞둔 31일 남측을 향해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경우 6·25전쟁 때보다 심각한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제 멱줄을 자르려는 미욱한 망동' 기사에서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정세가 격화될 때마다 제일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남조선"이라며 "정세 격화가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 초래될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후과는 1950년대와는 대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전쟁 미치광이 윤석열역도의 위험천만한 망동 때문에 결국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가 더욱 엄중한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라며 "북침전쟁 수행 능력 완성을 위한 역적패당의 전쟁연습 소동은 결국 제 놈들이 매장될 무덤을 완성하는 것으로 될 것"이라고 험구를 퍼부었다.
또 다른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지금 남조선에서 미친 듯이 강행되고 있는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은 방어가 아닌 공격, 연습이 아닌 사실상의 침략행위"라며 "윤석열 역적패당이야말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는 극악한 민족의 원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실전과 같이 광란적으로 벌려놓은 것은 철저히 북침을 노린 군사적 도발로서 우리에 대한 도전이고 선전포고"라며 "저들이 자초한 파국적 후과가 어떤 것인가를 뼈아프게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UFS 2부 연습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펼치는 시나리오로 진행되며 내달 1일 종료된다.
북한은 연일 외무성과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UFS를 "북침전쟁연습"이라 주장하며 맹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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