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10-11 0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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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일 77주년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며 내부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 논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 권위는 우리 당의 존엄이며 우리 인민의 자부심이고 영광이다'에서 "오늘의 시대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로 빛나고 전진하는 영광스러운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을 모신 것보다 더 큰 행복, 더 큰 행운은 없다"며 "김정은 동지는 위대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숭고한 인민적 풍모와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하여 이 세상 제일 높은 권위를 지니고 계시는 탁월한 수령"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권위와 위신을 절대화하고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하는 혁명적 기풍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갈 때 우리 국가의 강대성, 선진성, 영웅성은 더 높이 떨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제재와 반복되는 자연재해, 만성적인 식량난 등으로 상황은 갈수록 악화했지만 김 위원장을 치켜세우며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대외 선전매체들도 김 위원장 칭송 대열에 합류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영도자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며 인민은 영도자를 받들어 충성다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진모습이 있다"며 "영도자와 인민이 굳게 결합된 일심단결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불패"라고 강조했다.
또 '조선의오늘'은 "공화국 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앞당겨올 필승의 맹세를 다지고 있다"고 전하며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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